고3, 미용이라는 꿈을 쫓다
고3, 미용이라는 꿈을 쫓다
  • 신정윤 기자
  • 승인 2018.12.3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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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고3과정 50명 졸업
"억대 연봉의 미용기술자가 돼 다시 만나자"
헤어, 네일, 피부메이크업 국비 과정도 첫 신설
김다영, 김유빈 학생이 졸업식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신정윤 기자)
김다영, 김유빈 학생이 졸업식을 마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신정윤 기자)

 

미용예술을 배우는 학생들은 발랄했다. 학업에 지쳐 힘든 기색은 없었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눈이 반짝이는 꿈나무들이었다. 지난 28일 졸업식이 열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는 이번 졸업생 50여명이 자체 기획한 행사로 진행됐다. 10개월간의 배움을 마감하는 행사다. 춤추고 노래하고 졸업 소감도 들으며 석별의 정을 달랬다. 2부에서는 내년 입학할 학생들에게 입학설명회도 열렸다.

오혜옥 학교장은 졸업 축사에서 "다같이 성공해서 이 기술을 통해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강민주 메이크업반 학생은 졸업사에서 "무기력하고 힘도 없고 꿈도 없었는데 선생님을 통해 롤모델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모두 억대 연봉의 미용기술자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웃었다.

남부고를 다니다 이 학교에 입학한 김유빈(19) 학생은 "미용 공부하러 일본에도 다녀 왔다. 폭 넓게 미술을 배울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양산여고에 다니다 입학한 김다영(19) 학생은 "꿈이 없었는데 하고 싶은게 생겼다. 남을 꾸며주는 일에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학원에는 남학생도 적지 않다. 헤어메이크업 반에 5명이 다닌다. 남학생들도 적응을 잘 하고 그들 나름대로 미용예술을 단순 기술을 넘어 예술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학생들의 꿈을 일반계 고등학교라는 명목으로 옥죄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아이들이 꿈에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지 못하도록 한 것은 아닐까. 이런 질문으로부터 시작한 이 학교는 꿈을 향해 쫒아가는 용기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가르친다.

양산BBS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는 이런 믿음으로 시작됐다. 이 학교 고교3학년 미용위탁 신입생 과정은 1년 과정으로 정규 고교 과정 1년 이수로 인정받으면서 고교졸업장, 취업, 국가자격증 취득, 대학 진학까지 가능하다. 헤어미용반과 메이크업반 50명 중 절반 가량은 경남정보대학 산업체대학에 진학해 일과 학습을 병행해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다.

혼란스러운 현대에 사람들에게 기운을 주고, 웃는 얼굴을 만들기 시작하는 일이 미용이다. 미용업계는 이제까지 이상으로의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사람들의 아름다워 지고 싶다는 마음은 어느 시대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고 그 심부름을 할 수 있는 이 일이 멋진 직업이 될 수 있다는 BBS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다.

최근 이 학교는 헤어, 네일, 피부메이크업도 국비 학생을 모집한다. 미용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를 이곳에서 모두 가르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본헐리우드미용전문학교 등 해외 자매교를 통한 연수와 유학 연계도 한다.

양산BBS는 북부동에서 1994년 양산미용학교로 시작한 가장 오래된 미용학원이다. 직업상담사를 포함한 20명의 강사들이 가르친다. 양산 이마트 앞 청림타워 701호에 위치했다. 입학상담은 055-389-0092로 하면된다. 자세한 내용은 ysbbs.co.kr에 접속해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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